3본부 8개팀 1센터 1연구 개편혁신성장 지원체계 강화유사 위법행위 및 인적쇄신 나서
  • 최근 감사원 감사를 통해 전산망 구축 비리가 적발된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게임위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혁신, △업무혁신, △서비스혁신 라는 3가지 개편 방향에 맞춰 추진돼 3본부 8개팀 1센터 1연구소로 개편된다.

    게임위는 조직개편을 통해 ‘재무계약팀’과 ‘민원소통센터’ 신설, ‘청렴감사팀’ 인력 확대 등 유사 위법행위에 대한 철저한 감시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인적쇄신 및 책임자 징계 등을 통한 조직기강 확립해 나간다. 사업 전 단계에 대한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전문부서인 재무계약팀을 별도 신설한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대응팀과 자율등급지원팀으로 명칭을 변경해 세분화된 게임물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대민서비스 강화를 위한 민원소통센터를 구축, 이용자와 소통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규철 위원장은 "능력 있는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해 혁신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후 보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힌 본부장급 3명은 모두 다른 부서로 전보됐다. 다만, 징계위에서 전산망 구축 비리로 정직 처분을 받은 최충경 사무국장에 대한 후임 인사는 단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