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박 대표, 삼성바이오 글로벌영업 총괄전지원 CBMO, 셀트리온·삼성바이오 등 거쳐인재 영입 통한 글로벌 확장 가속화
  • GC셀이 올 들어 글로벌 인재 영입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선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들이 핵심역할을 맡아 눈길을 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C셀은 올 초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출신 제임스 박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제임스 박 대표는 머크, BMS 등 빅파마를 거쳐 2015년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 부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문가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7년 동안 약 55억 달러(약 7조원) 상당의 딜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GC셀은 사업 개발과 마케팅을 총괄하는 '최고BD&마케팅책임자'(CBMO) 자리에 전지원 전 LG화학 항암·면역사업개발 리더를 영입했다.

    전 신임 CBMO는 셀트리온,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에서 항암 분야 해외 사업 개발과 마케팅, 라이선스·인수합병 후 기업통합 등 업무 경험을 쌓았다.

    전 신임 CBMO는 회사의 사업 개발, 라이선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끌어올리고 해외 계열사와 연계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GC셀은 이밖에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김호원 전 K2B테라퓨틱스 CSO(Chief Scientific Officer)를 영입하며 세포치료제 연구개발과 임상부문 강화에 나섰다.

    GC셀은 이처럼 적극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R&D 투자 확대를 통해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을 강화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위해 조직의 체질개선, 전략적 시장 공략, 일하는 방식 개선을 강력히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기존 사업부문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운영 안정화를 위해 조직내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한다.

    한편, GC셀은 NK, T,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하는 세포·유전자치료제(CGT)를 연구 개발하며, CGT에 특화된 CDMO사업, 검체검사사업, 바이오물류사업 등을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