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그늘·휴식' 고용부 3원칙 준수에 초점민길수 중부지방고용청장도 현장 점검 동행
-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 송도 바이오 현장이 근로자 건강 관리와 온열 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인천송도 바이오 현장에서 'Safety Cool Day'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이 행사는 커피 트럭 운영, 아이스크림 나눔, 이온 음료 제공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여름철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이날에는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전격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했으며 현장 온열 질환 예방 및 대응 계획과 휴게시설 운영현황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삼성엔지니어링 송도 바이오 현장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 고용노동부의 3원칙인 '물·그늘·휴식' 준수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안전문화 캠페인과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충분한 수분섭취를 위한 현장 마시는 물 제공과 시원한 얼음을 위한 제빙기 운영은 기본이고, 근로자들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 총 6개 구간의 휴게실을 마련했다.또한 'Flagging System' 운영을 통해 현장의 온열지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근로자들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체감 온도 기준으로 각기 다른 색깔의 깃발을 게양하는 것으로 △빨간색: 폭염경보 △노란색: 폭염주의보 △초록색: 폭염관심단계 등 차별화 운영을 통해 작업중지와 휴식시간 확대 등의 안전조치를 취하는 것이다.현장 관계자는 "안전을 경영 제1원칙으로 삼고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온열 질환 발생 예방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현장을 방문한 민길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도 "송도 바이오 현장의 온열 질환 대비 상황을 잘 확인했다"라며 "'물·그늘·휴식'의 기초적인 3대 안전수칙을 준수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