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삼석 사장, 9월까지 5차례 안전간담회 개최 예정
  • ▲ 4일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삼석(왼쪽 여섯 번째) 한진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진
    ▲ 4일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노삼석(왼쪽 여섯 번째) 한진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진
    ㈜한진이 항운노조 등 항만사업장 종사자와 함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우리는 한진, 모두가 한 팀(HAN Team)’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한팀’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팀은 한진을 주축으로 한진 사업장 내 택배·물류 종사자, 국내외 고객사, 협력사가 회사의 성장 목표를 공유하고 단합해 하나의 팀으로서 고객 가치를 높이자는 목적의 캠페인이다.

    한진은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월 캠페인 소개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하며 온라인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어 택배 종사자와 협력사 등과 함께 서비스 품질 경영 공동 선언 선포식을 연 바 있다.

    지난달부터 노삼석 한진 사장은 전국 주요 항만사업장 현장에 직접 방문해 항운노조, 협력업체 등 항만 종사자들과 안전에 대한 ‘안전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노삼석 사장은 이날 인천 중구 소재의 인천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최두영 인천항운노조 위원장 등 주요 관계자와 함께 2차 안전 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1차 안전 간담회는 지난 7월6일 충남 보령 소재의 충남서부항운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영우 충남서부항운노조 위원장 등과 만남이 이뤄졌다.

    한진은 캠페인을 통해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현장의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요소를 신고하도록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한 안전 신고·제안 제도인 ‘SRS(Safety Reporting System)’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한진은 사업장 내 안전시설과 현장 개선을 위해 항만 종사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경광봉, 소화기, 구급파우치, 쿨토시 등 안전용품과 항만 종사자들을 위한 간식과 음료 등 격려품도 전달했다.

    한진은 오는 9월까지 경남항운노동조합, 경북항운노동조합, 광양항운노동조합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총 5차례의 안전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팀 캠페인을 통해서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항만물류현장 종사자들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