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아트와 투자계약증권 1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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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투자증권은 조각투자사업자 지원을 위한 '투자계약증권 올인원(All-in-One)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증권선물위원회의 한우·미술품 조각투자사업자의 사업 재편 승인과 금융감독원의 투자계약 증권신고서 공시 심사체계 개편에 따른 조치다.

    투자계약증권 올인원 서비스는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IB·신탁·리테일 역량을 바탕으로 했다. 조각투자사업자의 투자계약증권 발행부터 투자, 청산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미술품 조각투자사인 투게더아트와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했다. 최초 사업화 및 상품구성 단계에서는 투자계약증권을 활용한 상품의 구조화, 증권신고서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단계에서는 고객들의 안전한 예치금 보관‧관리 및 투명한 공모 청약‧청산 업무 지원을 위해 투자계약증권 전용 제휴계좌 및 자금이체 서비스를 해준다. 

    또한 회사가 제공하는 조각투자 자금이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통해 투자금의 투명한 관리 및 편리한 자금이체가 가능하다. API는 소프트웨어를 연결하기 위한 언어 양식을 의미한다.

    조각투자사업자의 도산절연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투자 대기자금에 대한 특정금전신탁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신탁업 활성화 방안 가시화에 따라 기초자산에 대한 동산신탁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게더아트의 국내 1호 조각투자 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조각투자사업자와의 협업으로 미술품 외 다양한 기초자산(부동산, 탄소크레딧, 디지털기술IP, 명품·수집품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회사는 약 15년 만에 첫 실증사례가 나오는 만큼 조각투자사업자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정중락 WM 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는 "투자계약증권이 토큰증권의 핵심사업모델인 만큼, 당사가 선도적 입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각투자사업자의 성공적인 제도권 안착을 위해 조력자로서 건전한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한 투자자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