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원 SK텔레콤 CFO 센터장은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매크로 측면에서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경기침체 등의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추가적인 주주환원과 이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이사회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자사주의 취즉과 소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여러 기업들의 케이스를 봤을 때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고 소각해 나가는 회사들에 대해서 기업가치를 제고한 케이스들에 시장 피드백이 좋다"며 "리소스 측면에서도 영업현금 외에 브로드밴드를 포함한 자회사 및 투자회사들로부터 배당이 올해부터 꾸준히 들어와서 이를 재원으로 해서 자사주를 매입할만한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자사주의 매입과 소각을 꾸준히 가져가는 방향성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할 생각이며 규모와 시기, 세부적인 사항들은 제반 경영 환경을 감안하고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