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거래일 만에 상승…2600선 회복 코스닥 908.98 종료…환율 9.5원 오른 1315.7원
  •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반등하며 2600선을 회복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1.14포인트(1.21%) 상승한 2605.1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6.62포인트(0.26%) 상승한 2580.6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는 무디스가 미국 은행들에 대한 신용 등급을 대거 내린 여파로 은행주가 하락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5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81억원, 292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조6082만주, 거래대금은 10조169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6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3개로 집계됐다.

    업종 별로 의약품(3.32%), 의료정밀(3.30%), 전기전자(2.19%)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1.71%), 보험(-0.91%), 증권(-0.80%)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5.33%), 삼성SDI(3.26%), LG화학(2.44%), 네이버(2.02%), 삼성전자우(1.97%), 삼성전자(1.92%), 삼성바이오로직스(1.01%), 현대차(0.53%)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8%)는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 반도체, 제약·바이오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6.64포인트(1.86%) 상승한 908.9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대비 1.26포인트(0.14%) 내린 891.08에 출발했으나 장 중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29억원, 6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11억원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1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6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인 셀트리온(5.28%), 에코프로(4.64%),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엘앤에프(4.18%), 펄어비스(3.88%)는 상승했다. 포스코DX(-1.99%), JYP(-0.62%), 에스엠(-1.8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9.5원 오른 1315.7원에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