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해외직구 물량 2배 증가 예상
  • ▲ 인천공항 GDC 내부. ⓒ㈜한진
    ▲ 인천공항 GDC 내부. ⓒ㈜한진
    ㈜한진은 최근 중국발 해외직구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중국 이커머스 기업의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은 이에 따라 8월 중순 이후 항공 해외직구 물량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한진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직구 물량이 올해부터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지난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2배 늘렸으며, 월 최대 120만 건을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인천공항 GDC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은 월 40만 건 가량으로 미국 중심이었다. 이번 중국 이커머스 물량 50만 건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월 최대 90만 건 이상의 항공 해외직구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대비하는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