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근 대표, 포스트 코로나 비전 제시
  • ▲ 정홍근(왼쪽 다섯 번째) 티웨이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 정홍근(왼쪽 다섯 번째) 티웨이항공 대표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오는 16일 창립 13주년을 맞이하는 티웨이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발전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 바이올린 합주 연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연주 감상과 함께 임직원 모두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사원 21명과 장기근속직원 201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모범사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으며 장기근속직원에게는 포상으로 순금으로 제작된 명함 상패를 비롯해 왕복항공권 2매와 과일바구니를 전달했다. 

    정홍근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더믹 기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임직원끼리 소통하며 노력한 결과로 오늘날 이 자리에 왔다”며 어려운 시간을 감내해온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정 대표는 설악산을 비유로 들어 회사가 나아갈 미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엔데믹에 접어들며 빠르게 경영 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인천~비슈케크·코타키나발루 등 신규 노선을 추가했으며 청주~나트랑·연길, 대구~울란바타르 등 여러 지방 출발 국제선 노선을 개설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A330 중대형 항공기를 도입해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고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구독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티웨이항공은 올해 상반기 매출 6449억원, 영업이익 1023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상반기 최대 실적을 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13주년 창립기념일은 회사가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는 시점에 맞이하게 돼 임직원 모두에게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다”며 “구성원 모두가 하나 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걸음을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