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판매 호조 기반 상반기 매출 1371억"엔터 비즈니스 전반 포트폴리오 확장 지속할 것"
  • ▲ 드림어스컴퍼니 CI.ⓒ드림어스컴퍼니
    ▲ 드림어스컴퍼니 CI.ⓒ드림어스컴퍼니
    SK스퀘어 자회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72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3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 성장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의 주요 사업인 음악 플랫폼 비즈니스가 시장 경쟁이 격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플로(FLO) 및 유통사업은 지난해와 유사한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공연·MD 부문은 지속 성장했다.

    특히 MD 사업 부문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71.1% 증가했다. 자회사 LDC(Life Design Company)를 통한 일본 판매 호조 덕분이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약 28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올해 들어비용 효율화를 통해 그간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했던 적자 폭을 축소하고 이익을 창출했다.

    플로는 현재 5800만곡 이상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직접 부른 곡을 공유할 수 있는 커버곡 서비스를 베타 오픈했다. 또한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커버곡에 대해 재생 기반 성과 보상 시스템인 PPS 방식을 적용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어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334제작소 ▲프리콩 ▲콘텐츠X 등 전문 콘텐츠 제작사와 공동으로 '걸어서 차트속으로', '락락파티' 등 예능과 음원 발매가 결합한 콘텐츠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자체 음원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브랜드 IP인 WET!을 론칭해 영상 콘텐츠, 공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까지 영역을 확장 중이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콘텐츠 차별화 및 사용성 개선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제작과 유통 등을 포함한 콘텐츠 IP 비즈니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엔터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포트폴리오 확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