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 획득캠코, 국내 선사 ESG 진단서 최고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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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M이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ESG 우수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17일 HMM에 따르면 회사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지배구조, ESG 이슈 등을 기반으로 평가를 받은 결과 리스크 점수 15.4점으로 ‘Low 등급’을 받았다. 이는 글로벌 선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에 속한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공개된 기업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리스크 노출 정도와 관리 요소를 반영해 재무상태에 영향을 주는 리스크를 점수화한다. 산업별·기업별 중대 ESG 이슈 등을 평가한 점수는 총 5개의 등급(Negligible·Low·Medium·High·Severe)으로 구분되는데,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지수)와 더불어 글로벌 기관투자가들의 기업 투자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HMM은 지난해 24.8점으로 ‘Medium’ 등급을 받았으나, 1년 만에 9.4점이 개선돼 한 단계 상승했다. 이는 머스크(17.4), CMA-CGM(19.3), Evergreen(21.5) 등 글로벌 해운사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국내에서도 HMM의 ESG 경영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6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내 23개 선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ESG 진단에서 HMM은 ‘AA등급’을 받아 참여 선사 중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캠코의 ESG 진단은 대상 기업들을 총 7개의 등급(S·AA·A·BB·B·C·D)으로 구분한다.

    HMM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ESG 경영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