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니노아트 참여한 32명 작가 초청전시 수익은 문화예술 발전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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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문화재단이 32명의 작가를 초청해 KBS 노머니노아트 남겨진 이야기 ‘서른두개의 에필로그’ 전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앞서 해당 작가들은 지난 4월 KBS2에서 방영된 아트 버라이어티쇼 노머니노아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한국 미술 현장에서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들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TV 프로그램이라는 신선하고 낯선 매체를 통해 다소 어려운 예술을 대중과 소통하며 친근하게 소개했다.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저마다의 작업을 통해 고민하고 그려가는 작가의 이야기들은 대중의 마음에 파고들어 그 여운을 남기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예술은 무엇인지 ▲예술을 통해 나를 보여준다는 행위가 어떤 것인지 ▲작품과 퍼포먼스로 보여준 32명 작가의 예술세계를 한자리에 펼친다.또한 긴장과 설레임 탓에 방송에서 미처 전하지 못했던 작가들의 마음을 전달하고 서른두개의 에필로그를 완성한다.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원작과 20분 라이브드로잉 작품, 자연, 풍경 그리고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판타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와 철학을 담은 다채로운 작품을 갤러리선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곽재선문화재단 관계자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부터 꿈을 위해 정진하는 신진 작가까지 미래가 기대되는 서른두명의 작가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의미한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젊은 작가들에게 그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스타일, 주제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곽재선문화재단은 이번 전시 수익을 국내 신진작가 발굴 및 지원 등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지난 8월 문화소외층에 뮤지컬티켓 150석(1500만원 상당)을 기부하는 등 문화예술을 기반의 나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청년 작가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기 위해 청년 작가 발굴 및 지원 프로젝트도 준비중이다.재단 이사장이자 설립자인 곽재선 KG그룹 회장은 “일방적 문화 전달이 아닌 대중과 가까이 호흡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고, 다양한 문화공헌 활동을 통해 공익법인으로서 선한 영향력을 주고 문화예술계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