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영업익 71억원… 전년比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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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서울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률이 국내 항공사 중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매출 670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24% 늘었고 영업이익은 119억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확대됐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22.5%로 국내 항공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의 영업이익률은 12.8%, 아시아나항공은 9%를 기록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는 에어서울의 뒤를 이어 에어부산 19.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진에어 16.8%, 티웨이항공 15.8%, 제주항공 11.9% 순이다. 

    전통적인 항공업 비수기인 2분기에 흑자를 낸 것은 에어서울 창사 이래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 이후 올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서울은 인기 노선인 일본과 베트남에 집중하며 효율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성수기인 3분기에는 도쿄, 오사카 노선의 증편과 삿포로(치토세)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올해 모든 분기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