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8.71 종료…환율 4.3원 오른 1342.6원기관투자자, 14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 매수 우위
  • 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포인트(0.17%) 상승한 2508.8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건 지난 9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특히 기관 투자자는 이달 1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13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지만, 이날은 매수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2억원, 337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53억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3억9337만주, 거래대금은 8조395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3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51%), 화학(0.82%), 종이·목재(0.76%), 음식료품(0.72%) 등이 올랐다. 섬유·의복(-1.44%), 건설업(-0.99%), 전기가스업(-0.83%), 유통업(-0.48%), 비금속광물(-0.36%)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0.45%),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포스코홀딩스(0.36%), 네이버(0.94%), 포스코퓨처엠(2.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7%). SK하이닉스(-0.68%), 삼성SDI(-1.17%), LG화학(-0.18%), 기아(-0.38%), 카카오(-0.10%)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최근 하락세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에 출발한 코스피는 2524포인트까지 상승했다"면서 "그러나 중화권 증시 개장을 기점으로 상승 폭을 일부 축소하며 제한적인 상승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1.30%) 오른 888.71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759억원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56억원, 1725억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 포함 80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포함 69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에코프로비엠(5.13%), 에코프로(9.20%), 엘앤에프(0.24%), 포스코DX(11.88%), HLB(1.67%), 에스엠(2.91%)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21%), JYP엔터테인먼트(-1.87%), 펄어비스(-6.84%), 셀트리온제약(-2.46%)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1342.6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