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하이퍼클로바X 공개 앞두고 주주서한"생성형 AI는 네 번째 전환기... 극복할 것"국내 최고 AI 엔지니어 500명... 3~4년간 1조원 투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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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21일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생성형 AI라는 네 번째 인터넷 패러다임 전환기를 극복하겠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오는 24일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는데 이를 앞두고 미래 청사진을 주주들에게 미리 공유했다.최 대표는 1999년 제1의 전환기인 '검색', 2007년 제2의 전환기인 '모바일', 2014년 제3의 전환기인 '이커머스 vs 소셜'을 어떻게 연달아 극복해 왔는지를 설명하고, 생성형 AI 사업 목표를 소개했다.최 대표는 "지난 세 번의 전환기를 극복하면서 네이버는 온라인 광고-콘텐츠 소비-커머스까지 통합된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 발전했다"며 "네이버는 그 어느 경쟁 플랫폼도 보유하지 못한 고품질의 광범위한 개인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네이버의 AI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이에 맞춰 특히 생성형 AI 서비스인 Cue:(큐), 대화형 AI 서비스 CLOVA X(클로바 X), 네이버 하이퍼클로바 X 플러그인(Plug-in) 서비스 Skill(스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최 대표는 "네이버의 AI 이니셔티브는 ▲기반 기술·검색 고도화 및 핵심 앱의 경쟁력 강화 ▲비즈니스 및 창작 생산성 극대화 ▲맞춤형 AI 솔루션 제공 ▲생성형 AI 기반의 새로운 네이버 플랫폼 경험 제공이라는 목표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최 대표는 "네이버는 500명이 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뛰어난 AI 엔지니어들과 전문가들로 팀을 꾸리고 (2021년)매개변수(파라미터)가 1000억개 이상인 LLM(거대언어모델)을 자체 개발한 전 세계 다섯 개 기업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최근 3~4년간 AI에 대한 네이버의 누적 투자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하며, 기초연구부터 앱 개발 및 연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네이버에 보여주신 주주 여러분의 오랜 신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8월24일 '팀네이버 컨퍼런스 DAN 23'과 'Investor Day(투자자 데이)'에서 만나 뵙길 기대하고 있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