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 100여명 UAM 워크스테이션실 등 탐방B737 시뮬레이터실 체험…“동기 유발 마중물 역할”
  •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지난 17일 지혜공유학당과 함께 ‘항공우주 꿈 찾기 체험 캠프’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항공우주 꿈 찾기 체험 캠프’는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도록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지혜공유학당이 마련했다. 캠프에는 초·중학생 46명과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인천 송도국제도시내에 인하대 항공우주캠퍼스와 같은 공간에 조성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체험 캠프 프로그램은 인하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겸직 중인 유창경 원장의 항공우주공학과 소개로 시작됐다.

    이후 체험단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도심항공교통(UAM) 워크스테이션실, 실내 드론·UAM 테스트실, 3D 프린팅으로 불리는 금속 적층제조실, B737 항공기 시뮬레이터(모의비행장치)실을 차례로 견학했다.

    학생들은 드론, UAM, 3D 프린팅 등에 대해 호기심 가득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B737 조종실과 같은 크기의 시뮬레이터에서 실물 항공기 조종간을 잡고 비행하는 체험과 UAM 워크스테이션실에서 UAM 운항을 위한 항로, 이착륙장 등을 살펴보며 신기해했다. 실내 드론·UAM 테스트를 통해서는 실제 제작된 무인 이동체의 성능을 시험하기도 했다.

    체험 캠프에 참여한 이루미(송일초 6학년) 학생은 “지구촌이 오염돼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해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에 살고 싶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주를 여행하는 우주비행사가 되겠다는 꿈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은 “항공우주 꿈 찾기 체험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해 동기를 유발하는 마중물 같은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꿈나무들을 위한 체험 캠프를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