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청약서도 흥행…1만3000원선 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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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레이더시스템
    4차원 이미징 레이다 전문기업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이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가 60% 넘게 상승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시 40분 기준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공모가(8000원) 대비 65.75%(5260원) 오른 1만32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01% 높은 1만6110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후 주가가 떨어지며 1만300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레이다 센서 개발·제조 전문 기업으로 자동차용 4D 이미징레이다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한다.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적용하는 객체 인식을 내재한 4D 이미징 레이다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해 주목 받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1813.4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5800∼6800원) 상단보다 17.6% 높은 8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136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3조300억원이 몰렸다. 

    회사는 레이다 제품 적용 범위를 드론, 농기계, 중장비 등으로도 확대하고 있다. 비모빌리티용 레이다는 산업,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된다. 

    회사는 4D 이미징레이다 제품 판매 본격화에 따라 내년 매출 46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