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규모 감소…일반회사채‧금융채 등 줄어주식 발행 58.6% 급증…기업공개 전월比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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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 규모가 전월보다 3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기업공개 금액과 유상증자 발행 실적이 늘었다. 반면 회사채는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일반회사채·금융채·ABS 모두 발행 규모가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기업들의 주식과 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16조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6월보다 7조8469억원 감소한 수치다. 

    주식 발행은 6409억원(19건)으로 전월(4040억원, 18건) 대비 2369억원(58.6%) 증가했다. 

    기업공개에 나선 기업은 12건으로 모두 중소기업의 코스닥 상장이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2556억원으로 전월 대비 940억원(58.2%) 증가했다. 

    지난달 유상증자에 나섰던 기업은 7곳이었다. 발행 실적은 전월 대비 49.0% 증가했다.

    7월 중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5조4282억원으로 전월 대비 8조838억원(34.4%)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2조7040억원(31건)으로 전월(4조6165억원, 46건) 대비 1조9125억원(41.4%)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액은 27.5% 감소한 12조1910억원(233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전월 대비 29.7% 감소한 6400억원(2건)이 발행됐다. 

    기타금융채도 21.1% 감소한 7조3710억원(208건)으로 집계됐다. 은행채 또한 4조1800억원(23건)으로 전월 대비 36.4% 감소했다.

    ABS 발행액은 74.3% 감소한 5332원(3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액은 총 94조47억원으로 전월 대비 11.5% 감소했다. 

    CP는 2.5% 증가한 35조1298억원, 단기사채는 18.1% 감소한 58조874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