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31가구 입주예정…전년比 48% 감소서울 3095→32가구…역전세현상 여전
-
9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986가구로 전년동기 3만4097가구 대비 2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수도권 물량은 8431가구로 전년동기대비 48% 줄었다. 2021년 9월 7776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특히 서울과 경기 입주물량 감소가 두드러졌다.서울은 3095가구에서 32가구로 99%, 경기는 8874가구에서 5944가구로 33%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인천은 1218가구에서 2455가구로 102% 늘었다.다만 10월과 11월에 올해 월간 최대인 4만여가구가 입주를 앞둬 감소현상은 일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9월 지방 입주물량은 총 1만6555가구로 전년동기대비 1316가구 줄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9월까지는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평년대비 적어 다가올 가을이사철에는 전셋값 회복세가 두드러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10월과 11월에는 입주물량 증가가 예상돼 역전세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