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이후 수익률 5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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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자산운용이 'KBSTAR비메모리반도체액티브ETF' 순자산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초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0억원 수준이었지만 챗GTP의 등장 이후 비메모리반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용규모가 2490억원까지 늘었다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상승으로 연초 이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까지 수익률은 57.12%로 반도체 관련 ETF 중 가장 높다. 

    지수 구성 종목 상위 10개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기업은 한미반도체로 연초 이후 332% 상승했다.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아이에스시(ISC)도 170% 이상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iSelect 비메모리반도체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에 상장된 보통주 중 비메모리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지수구성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가 13.17%로 가장 높고, 한미반도체(9.09%), 리노공업(7.89%), DB하이텍(7.67%), 이오테크닉스(6.56%), 대덕전자(4.91%), ISC(4.86%) 등 국내 후공정 패키징 기업까지 고르게 구성돼 있다.  

    금정섭 ETF 마케팅본부장은 "전체 반도체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비메모리반도체는 향후 AI, 자율주행, IoT, 로봇 등의 기술 발달과 함께 더욱 커질 것"이라며 "해당 ETF를 활용하면 급성장 중인 비메모리반도체 관련 기업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