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베리·디인사이트·포엠 수상…사업화·투자유치 지원공공기관 자금지원…SK오션플랜트 등 자회사 공동연구개발
  • ▲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 단체사진. ⓒSK에코플랜트
    ▲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 단체사진. ⓒ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혁신기술공모전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날 진행된 시상식에선 △소프트베리 △디인사이트 △포엠 총 3개 스타트업이 최종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프트베리는 전기차충전소 정보플랫폼 및 관제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술확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디인사이트는 디지털트윈 기반 연구소기업이다. 3D모델링과 위치정보를 활용한 야적장 실시간모니터링 솔루션 혁신기술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포엠은 해양폐자원을 활용해 2차전지·연료전지 등에 사용되는 전도성 카본을 생산하는 기술로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K에코플랜트와 SK오션플랜트, 환경시설관리는 수상기업과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고 향후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공공기관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SK증권·유안타인베스트먼트·인라이트벤처스 등 투자기관은 수상기업 혁신기술 발전가능성과 현장적용 가능성 등을 검토한뒤 최종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시행중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은 환경·에너지분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 발굴과 기술개발 고도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수 공공기관과 투자기관이 연구개발 자금지원과 투자유치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부터 SK오션플랜트와 환경시설관리 등 자회사도 공동연구개발에 참여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환경·에너지 혁신기술 개발에서 '윈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공정거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