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전시회 참석, LG전자의 진심을 알리기 위한 자리"알파블, LG전자의 강점 반영해 미래 모빌리티 재정의"M&A, 계속 진행중… 전장사업, 분사보다 LG전자와 시너지"
  • ▲ 조주완 LG전자 사장ⓒ뉴데일리DB
    ▲ 조주완 LG전자 사장ⓒ뉴데일리DB
    [뮌헨(독일)=조재범 기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내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고객경험 테마인 '알파블(Alpha-able)'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주완 사장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 개막에 앞서 개최된 프레스 콘퍼런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전시회 참석은 LG전자가 얼마나 미래 자동차에 대해서 진심인지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행사에 별도 부스는 꾸리지 않았다. 조 사장은 처음으로 진행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전장 사업과 관련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조 사장은 'Taking Lifes Good on the Road(이동 공간에서 즐기는 '라이프스굿')'를 주제로 LG전자가 바라보는 모빌리티 산업과 미래 비전 등을 소개했다.

    조 사장은 "드라이빙 이상의 어떤 편의를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라며 "차가 나만의 안식처로 또 힐링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우리의 관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 열리는 CES에서 알파블을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보여주는 방식으로 연출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 사장은 전장 사업 분리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현재 가능성은 적다고 선을 그었다. 

    조 사장은 "아직까지 그런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며 "그런 소문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지만 전장 사업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LG전자) 내부 인력 및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전장 분야에서 M&A(인수합병)의 경우 계속 찾고 있다"며 "소프트웨어 부분을 더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