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와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 기념식 개최
  • ▲ (왼쪽부터)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처장,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SAF 실증 운항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 (왼쪽부터)조성배 대한항공 자재 및 시설부문 총괄, 이수근 한국공항 대표, 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 유법민 산자부 자원산업정책국장, 황인하 한국석유관리원 연구처장, 김창수 GS칼텍스 M&M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SAF 실증 운항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대한항공은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GS칼텍스와 함께 바이오항공유(SAF) 실증 운항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행 화물기로 오는 11월까지 총 6회의 실증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안전성 및 에너지 소비효율 등 성능 테스트가 이뤄지며, 정부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바이오항공유 품질 등 관련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폐식용유나 생활 폐기물 등으로 만든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지속가능 항공유’라는 의미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기존 항공유와도 혼합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항공유는 GS칼텍스가 바이오연료 생산 기업 네스테(NESTE)로부터 공급받아 급유한다. 이 제품은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등 국제 품질 기준을 충족했다.

    대한항공은 탄소 감축을 위해 SAF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2월 국내 최초로 파리~인천 구간 정기편 노선에 바이오항공유를 도입했다. 9월에는 ‘쉘(Shell)’과 협력,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공항에서 바이오항공유를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이번 바이오항공유 실증 운항은 정부의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 추진 계획’에 따라 추진됐다. 대한항공과 GS칼텍스는 지난 6월 29일 국내 최초 바이오항공유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