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년 연속 메인스폰서현재까지 3250부스 참가, 전년비 약 10% 확대G-CON 2023 총 3개 트랙 38개 세션 구성 완료
  • ▲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왼쪽)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신희강 기자
    ▲ 강신철 지스타 조직위원장(왼쪽) 7일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신희강 기자
    오는 11월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G-STAR) 2023'의 메인스폰에 위메이드가 2년 연속 맡게 된다. BTB·BTC 부스가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나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7일 지스타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메인스폰서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위메이드가 선정됐다. 위메이드는 벡스코 내(BTC 200부스, BTB 30부스) 전시만 아니라 조직위와 협력하여 부산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스타 2023의 참가신청 현황은 8월 31일 기준, 3250부스(BTC관 2386부스, BTB관 864부스)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최종 2947부스(BTC관 2100부스, BTB관 847부스) 대비 약 10% 확대된 수치다. 참가 취소 등의 사유로 일부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지스타 2019’의 3208부스를 넘은 역대 최대 규모의 개최가 확정됐다.

    BTC 제1전시장의 대형부스는 슈퍼 얼리버드(2월 14일) 접수 시작 당일 완판된 바 있다. 6월에는 월 초부터 제2전시장 BTC관 및 BTB관까지 접수가 마감돼 대기 접수가 진행됐다. 8월 대기 접수 포함 전체 마감 이후 현재 각 전시관 별 부스 도면까지 모두 확정됐다. BTB관이 8월 이전에 조기 마감된 것은 최초이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기존 경험과 지식의 틀’, ‘개인이 설정한 스스로의 범위 또는 한계’를 상징하는 ‘Horizons’가 ‘지스타’를 통해 더욱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롭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표현했다. 공식 슬로건은 ‘G-CON’에도 함께 사용된다. 향후 지속적인 고도화를 위해 해당 슬로건을 고정해 사용할 예정이다.

    매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해오며, 지스타의 핵심 부대행사로 자리매김한 G-CON 2023은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총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진행되는 G-CON 2023에는 요시다 슈에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관 산업을 대표하는 다양한 인물이 강연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1일차 오프닝 키노트 세션을 포함해 'NieR: Automata'의 디렉터 요코 타로,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타이틀로 평가되는 '스트리트 파이터 6'를 개발한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역시 연사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의 에릭 바티자 디렉터와 '데이브 더 다이버'의 넥슨 김대훤 부사장 역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키노트 연설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하이퍼클로바X(초거대 생성 AI)를 담당하고 있는 하정우 센터장이 참석한다.

    인디 게임 업계의 실질적인 지원 환경 구축을 목적으로 인디 쇼케이스의 프로그램 전체도 강화된다.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이하 스토브인디)’와 모바일 부문 파트너 ‘원스토어’와 협력해 체계적인 온라인 선발전을 진행, 40개작 내외 게임을 선정해 지스타 현장으로 초대한다. 

    이와 함께 ‘지스타TV’를 통하여 행사기간 동안 매일 1회 이상 인디 쇼케이스 전시작에 대해 소개하는 온라인 특집방송이 진행된다. 19일 오전에는 지스타TV 방송 무대를 통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GIA)’가 개최된다. 어워즈에 입상하는 우수작에게는 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토브인디'와 '원스토어' 입점 시, 런칭 마케팅 및 지원 프로그램 우대 혜택 등이 제공된다.

    조직위는 올해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동안 함께 운영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함께 참가사 및 유저 굿즈 전시판매 구역, 물품보관소 및 탈의실 등 참관객 편의시설 등으로 공간이 구성된다. 지스타TV 방송 무대와 야외 부스 등을 활용한 특집 프로그램이 매일 진행될 예정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넥슨코리아와 Electronics Arts(이하 EA)가 개최하는 ‘FC PRO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일자 별로 다른 컨셉의 FC PRO 대회뿐만 아니라 현장을 방문한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FC PRO 페스티벌'은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첫eSports 페스티벌로 참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스타 조직위는 이와 함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한 참가사들과 협력을 통해 부산시 주요 지역들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하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포함한 주요 이벤트 관련 세부 정보는 추후 지스타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직위는 행사 안전 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일반 참관객 입장권에 대하여 100% 사전 예매 방식을 도입한다. 초대권 역시 현장 등록이 아닌 사전 온라인 등록을 통해서만 사용 가능하다. 과거 사전에 입장권을 구매한 이후에도 이중으로 대기하던 참관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관람 편의 향상도 함께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매 도입 외에도 최근 사회적 불안감을 높이는 불의의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하여 보안 규정을 강화한다. 참관객 모두가 안전하게 ‘지스타 2023’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에 위협이 되는 소지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보안 인력의 배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에게 점차 커지고 있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