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및 안내 문자 발송7월 요금으로 오승인... 조치 중"고객 서비스 더욱 만전 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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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통신요금 출금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 140여만 명의 이번 달 사용 요금이 잘못 납부됐다. KT는 통신요금을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146만 명에게서 자동이체 승인 오류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해당 고객을 대상으로 사과 및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KT는 “일부 고객에게 9월 요금이 7월 요금으로 승인된 현상이 있어 승인 취소 후 정상 처리 예정”이라며 “혼선을 겪은 고객님들께 사과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KT는 상황을 파악한 뒤 카드사와 공조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다. 신용카드 이용자 131만 명은 승인 취소 조치해 실제 결제일에 출금되지 않도록 했으며, 출금이 완료된 체크카드 이용자 15만 명은 환불조치 후 다시 9월 요금을 출금할 예정이다.

    KT 측은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전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제반 고객서비스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