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수요예측19~20일 일반투자자 청약 예정
  • 국내 보안업체 한싹이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AI 패러다임 선도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13일 한싹에 따르면 한싹은 오는 14일까지 기관투자자 투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9∼20일 일반 청약을 거쳐 10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50만주로 희망 공모가는 8900∼1만 1000원이다. 공모 금액은 약 134억∼165억원이며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485억∼599억원 수준이다.

    한싹은 국내 첫 인피니밴드 기술 특허를 보유하며 국내 망간자료전송 보안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로 11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망간자료전송 솔루션이란 조직 내·외부간 데이터 유통체계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외에도 패스워드관리, 시스템접근제어, 계정관리 등 다양한 보안솔루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한싹은 클라우드용 제품 전환에 신속히 대응했다. 해외 클라우드 공급사인 AWS, MS와는 파트너 등록을 완료했으며, 국내 클라우드 공급사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삼성SDS, 카카오클라우드, 가비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19억원을 기록한 한싹은 클라우드 및 AI 시대에 앞장서 기존 솔루션의 클라우드 전환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신규 솔루션 및 융합제품을 포함해 홈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과 AI 기반 재난 예측 솔루션 등으로 사업도 다각화할 방침이다.

    이주도 한싹 대표는 "한싹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23%대의 매출 성장을 이뤄왔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민첩한 대응으로 앞으로 보안업계에서 클라우드 AI 패러다임 속에서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