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합의안 부결 이후 새 합의안 마련격려금 추가, 수익성 개선 노력 포함
  • ▲ 르노코리아 노사가 8차 임금협상을 통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 르노코리아 노사가 8차 임금협상을 통해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사는 지난 14일 열린 8차 본교섭에서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교섭 끝에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양측은 지난 7월 1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으나, 반대 53.7%로 찬성 의견이 과반을 넘지 못해 총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당시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타결 일시금 250만원과 생산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노사 화합 비즈포인트 2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부결 이후 재차 교섭에 나선 노사는 2차 합의안에 ▲내수판매 부진과 생산량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한 격려금 20만원 추가지급 ▲비즈포인트 11만원 추가 지급 ▲영업사업소 수익성 개선과 유지를 위한 노사 공동노력 약속 등 내용을 추가했다.

    노사가 두 번째 마련한 잠정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19일 예정된 사원총회 투표를 통해 가결 여부를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