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부터 하도급 협력사 공사대금 전액 현금 지급1660억원 상당 동반성장펀드 운용…협력사 포상제도
  • ▲ 현대건설 사옥. ⓒ뉴데일리DB
    ▲ 현대건설 사옥. ⓒ뉴데일리DB
    현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연속 최우수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번 평가에서 △공정거래 △상생협력지원 △협력회사 체감도 등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가 2011년 도입한 본평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국내 대·중견기업 214개사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공사를 수행중인 협력사에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한편, 업계 최대 규모인 1660억원 상당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우수기술을 보유한 협력사 발굴을 목표로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10월에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3'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력사 자발적인 안전관리문화 정착을 위해 '안전관리 우수협력사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한 근로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고 안전관리비 선지급제도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 있다.

    현대건설 측은 "5년연속 최우수기업 선정은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적극적인 상생 ESG경영 활동으로 협력사가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