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 행사 참여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와 나란히지난해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직도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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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개관식에 참석하며 3세 승계 구도를 확고히 했다.22일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1층에서 열린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한 신유열 상무는 이날 행사에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나란히 서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신 상무는 1년 전에도 신 회장과 함께 베트남을 찾은 바 있다.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직후 첫 해외 출장지로 낙점한 곳이 베트남이었다. 신 상무 역시 신 회장과 함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건설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비행기에 올랐다.당시 신 상무는 신 회장과 함께 응우옌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난 뒤 호찌민 뚜띠엠 에코스마트시티 착공식에 참여하는 등 모든 일정에 동행하기도 했다.이번 동행으로 인해 신 상무의 승계 경영 구도가 확고해졌다는 평이다. 현재 신동빈 회장의 두 딸인 신규미 씨와 신승은 씨는 그룹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의 형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장남 신정훈 씨도 마찬가지다.신 상무는 최근 그룹 내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신 상무는 롯데파이낸셜 지분 51%를 보유한 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LSI) 대표이사직도 수행하기 시작했다.롯데스트레티직인베스트먼트는 일본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사실상 호텔롯데의 대주주 역할을 맡고 있는 곳도 롯데스트레직인베스트먼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