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부품수요 감소 영향“효율성, 경쟁력 강화 차원”
  • ▲ 현대위아가 터보차저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현대위아
    ▲ 현대위아가 터보차저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흡수합병했다 ⓒ현대위아
    현대위아가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자회사 현대위아터보를 흡수합병했다. 효율성과 사업경쟁력 강화 차원이라는 취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현대위아터보를 흡수합병했다고 공시했다. 다음달 13일까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12월 15일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피합병회사 현대위아터보는 자동차 엔진용 부품 중 터보차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436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흡수합병은 전동화 전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내연기관 부품 수요 감소로 생산이 줄어들며 독립된 자회사로서 운영 효율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