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코스닥 상장
-
오는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워트가 일반청약에서 최종 경쟁률 1781.78대 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워트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5조7908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총 청약 건수는 21만4245건으로 집계됐다. 균등 배정주식수는 2.33주다.워트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 필요한 공정환경제어 장비를 개발해 생산하는 기업이다.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공기정화장치(FFU) 등이 주력 제품이다.국내 반도체 환경제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회사는 앞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기관 1907개사가 참여해 79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 밴드(5000~5600원) 상단을 초과한 6500원으로 확정 지은 바 있다.상장 후 시가총액은 1047억원, 공모금액은 260억원이다.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중국 등 해외 시장 진출과 차세대 THC 관련 신사업 추진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