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부분변경 GV80 2륜 모델만 생산 중“부품 수급에 따른 생산 지연”…품질이슈 일축
  • ▲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 ⓒ현대자동차그룹
    ▲ 제네시스 GV80 쿠페 모델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신형 GV80이 부품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4륜 모델 생산이 미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20일부터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GV80 부분변경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GV80은 현재 2륜구동 모델만 생산 중이다. 일각에서는 2륜 모델만 생산하는 것에 대해 품질 문제가 불거졌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상황이다.

    현대차는 품질 문제가 아닌 부품 수급에 따른 생산 지연이라는 입장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정 사양과 관련된 자재 수급에 문제가 생겨 생산 지연이 발생했다”며 “품질 이슈는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GV80은 2021년 기준 4륜구동 모델 선택 비율이 전체 75%에 달하는 만큼, 생산 지연에 따라 소비자 인도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다만 일시적인 수급 문제인 만큼 장기화되지 않을 거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한편, GV80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쿠페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국산 럭셔리 브랜드 최초 쿠페형 SUV 모델이 추가되면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과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