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봉영여중 이어 청년 1인 가구 맞춤 재난 예방 교육 전개
  • ▲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재난 안전 체험교육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SH는 용산구에 있는 청년안심주택인 '원효 루미니' 입주민 및 일반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훈련 프로그램 '슬기로운 Safe Home 캠프(슬기로운 SH캠프)'를 진행했다.

    슬기로운 SH캠프는 SH가 서울시민 안전을 위해 운영해온 시민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온라인으로 실시하거나 소규모 재난 약자 맞춤형 교육을 60여회 운영해왔다.

    올해부터 대규모 집합 교육이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전문기관과 협력해 오프라인으로 운영 중이다. 앞서 7월에는 봉영여중 2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재난 안전체험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SH캠프 사전 신청자 100명에게는 △소형 라디오 △소화용 스프레이 △라이프북 △보온포 등으로 구성돼 실제 재난시 사용 가능한 '종합생존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응급처치법 △생존키트 사용법 △부상자 운반법 △자기 방어법 △재난 심리 안정화 체조 등 교육도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야외부스를 마련하고 △생존 매듭법 실습 △소화전 실습 △연기체험 실습 △심폐소생술 실습 △재난 물품 체험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야외부스 전 코너를 체험한 시민에게는 △휴대용 손전등 △생존 부싯돌 △구조 손수건 등 생존키트가 제공됐다.

    김헌동 SH 사장은 "7월에는 학교를 찾아가 학생 눈높이에 맞는 재난 예방 교육을 했다면 이번에는 청년 1인 가구 맞춤 교육을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나이와 가구 형태에 맞는 '맞춤형 재난 안전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서울시민이 재난대처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