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윤활기유 활용 '냉각효율-안전성' 높인 차세대 기술 눈길데이터센터 등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 '열관리' 시장 미래 먹거리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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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엔무브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손잡고 업계 최초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에 나선다.

    25일 SK엔무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선박용 액침형 ESS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선박용 ESS 액침냉각 기술 개발과 국내외 선급 인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활용한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리튬전지체계 기술을 바탕으로 선박용 ESS 시스템을 맡아 기술 개발에 나선다.

    선박용 ESS 액침냉각은 플루이드에 선박용 ESS를 직접 침전시켜 냉각하는 차세대 열관리 기술로 기존 공랭·수랭식 대비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SK엔무브는 고품질 윤활기유를 원료로 냉각효율과 안전성을 높인 액침냉각 플루이드를 개발해 향후 개화할 ESS, 데이터센터, 전기차용 배터리 등의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김원기 SK엔무브 Green성장본부장은 "ESS,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전기에너지 사용 영역에서 열관리를 위한 액침냉각 시장이 미래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액침냉각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에너지 효율화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