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간 접종률 대비 4배↑질병청, 현재 유행 'EG.5'에 효과적
  • ▲ 2022년 동절기 추가접종과 2023~2024절기 접종률 비교(65세 이상). ⓒ질병관리청
    ▲ 2022년 동절기 추가접종과 2023~2024절기 접종률 비교(65세 이상).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접종 7일차인 지난 25일 18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105만6292명이며 누적 접종률은 10.8%로 작년 동기간 접종률(2.7%)의 4배에 달한다.

    또한 65세 이상 접종자 중 43.8%가 인플루엔자 백신과 동시접종을 했고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과 접종 시작일이 동일했던 65~69세의 동시접종률은 80.1%에 달한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감염 후에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면역이 감소하므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신규백신의 적기 접종을 권고했다. 이번에 도입된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인 EG.5(10.3주 검출률 44.1%)에도 충분한 효과가 입증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겨울철 재유행 시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미리 백신을 접종하면 입원과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므로 어르신들은 꼭 신규백신 무료접종에 참여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