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 기아 사옥 전경 ⓒ뉴데일리
    기아가 중국 시장 공략에 대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7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EV 시장을 대응하기 위해 11월부터 EV5를 선보이며 판매 채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판매량에 있어서 더 이상 내려갈 부분이 없는 만큼 서두를 이유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된다.

    주 본부장은 “손실을 줄이는 쪽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급변해서 진행될 부분은 아니다”라며 “러시아는 외부 요인이 변하지 않는 한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다만 인도나 베트남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물량에 차질이 일부 있다며, 4분기까지는 영향을 미칠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인도는 대기 수요가 워낙 크다보니 하반기에 영향을 받았는데, 12월 소네트가 나오면 내년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태지역에서 베트남이 워낙 경제적 요인을 받아 시장 수요가 꺼지는 바람에 CKD(반조립제품)에 영향을 받고 있는데 4분기 들어와서는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