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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가전업체들은 그동안의 저가 위주 성장에서 탈피해 제품 및 브랜드 강화 노력과 더불어 생산기지 투자도 활발히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하이센스는 멕시코, 하이얼은 인도 등에서 새 공장을 짓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에 대응해 당사는 국가별 동향과 당사 경쟁력 종합 진단해 국가별 맞춤형 전략 수립하고 자원투입 우선순위도 재조정할 계획"이라며 "시장 규모, 시장지위, 중국 추격속도 등을 판단한 후 가격경쟁력과 유통커버리지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해 국가별 단기전략과 중장기전략을 명확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