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39.23 종료…환율 6.8원 오른 1357.3원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강세
  • 코스피가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230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3.57포인트(1.03%) 오른 2301.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4.90포인트(0.65%) 오른 2292.89에 개장한뒤 강보합세를 2300선을 사수하며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64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3794억원, 1275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096만주, 거래대금은 6조66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3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5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음식료품(3.18%), 의료정밀(2.02%), 전기전자(1.67%)는 상승했다. 종이목재(-3.77%), 철강 및 금속(-1.42%)은 하락했다.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달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약세를 딛고 수출 감소율을 한 자릿수까지 떨어뜨린 점이 강세를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54%), SK하이닉스(+3.44%), 삼성전자우(+3.73%), 현대차(+0.35%), 기아(+0.65%), 네이버(+0.16%)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08%),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포스코홀딩스(-2.19%), LG화학(-2.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3포인트(0.43%) 오른 739.2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6.88포인트(0.93%) 오른 742.98로 시작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60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12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422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60%), HLB(0.52%), JYP엔터테인먼트(2.53%), 알테오젠(0.64%)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3.87%), 에코프로(-3.71%), 포스코DX(-3.36%), 엘앤에프(-0.77%), 펄어비스(-3.35%), 레인보우로보틱스(-0.99%)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원 오른 1357.3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수출 관련 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며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감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고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2차전지주는 약세를 이어갔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