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0만원 상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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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공사(KIC)는 전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KIC가 국부펀드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캠페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지난 8월 1일부터 한달 간 접수된 아이디어 52건을 대상으로 1차 내부심사, 2차 외부 전문가 심사, 3차 직원 선호도 조사 순으로 평가가 진행됐다.사회적 가치와 기업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공공성 ▲효율성 ▲전략성 ▲대표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우수(1팀), 우수(2팀), 장려(5팀), 입선(7팀) 등 총 15팀을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최우수상은 'Co-read(함께 읽다)' 사업을 구상한 성지오·성태오씨 팀에 돌아갔다. 이 팀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도서 및 독서 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저시력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책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한 남상우씨, 보호 종료 아동을 대상으로 KIC의 업무 전문성을 활용한 금융·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한 장원준씨가 수상했다.수상자에겐 KIC 사장 상장과 함께 최대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진승호 사장은 "제안된 아이디어를 활용해 내년도 신규 사회공헌 사업으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장애인 대상 맞춤형 도서·독서활동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