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경찰청,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 집중홍보 추진

금융감독원은 연말까지 경찰청과 함께 불법 리딩방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불법 리딩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피해 예방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버 슈카, 삼프로TV의 정프로 등과 손잡고 이들이 직접 출연하는 홍보영상을 신규 제작한다.

유튜브 방송 및 공익광고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불법 리딩방 영업채널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방송 플랫폼을 이용한 1대 1 투자자문 ▲블로그·게시판을 통한 투자사기 ▲유명인 사칭 사기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리딩방 피해들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감원과 경찰청은 라디오 공익광고 방송 및 피해방지 포스터 배포(일선 경찰서) 등도 광범위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누구나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공감형 콘텐츠로 홍보함으로써 불법 리딩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리딩방 사기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와 피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