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1.02 종료…환율 2.7원 오른 1310.6원 2차전지株 변동성 확대…에코프로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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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2.34포인트(0.91%) 내린 2421.62에 장을 마쳤다.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6.26포인트(0.67%) 오른 2460.22로 시작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웠다.간밤 뉴욕증시는 금리 동결 기대로 국채수익률이 하락하자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은 1% 가까이 올랐다.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7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6억원, 139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4억6130만주, 거래대금은 7조54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0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 의료정밀(2.06%), 전기가스(1.61%), 서비스업(0.96%), 운수창고(0.81%), 의약품(0.75%) 등은 상승했다. 화학(-1.80%), 전기·전자(-1.58%), 철강·금속(-1.54%), 운수장비(-1.52%), 기계(-0.97%), 금융업(-0.65%), 통신업(-0.53%)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셀트리온(1.22%)은 상승했다. 삼성전자(-1.41%),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2.15%), 포스코홀딩스(-1.72%), LG화학(-2.85%), 네이버(-1.55%) 등은 하락했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35포인트(1.62%) 내린 811.02에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2.39포인트(0.29%) 내린 821.98에 개장한 뒤 오후들어 낙폭을 키웠다.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7억원, 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54억원을 순매도했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71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18개로 집계됐다.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3%), 펄어비스(2.7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10.19%), 에코프로(-14.20%), 포스코DX(-4.68%), 엘앤에프(-3.71%), 알테오젠(-7.22%) 등은 크게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원 오른 1310.6원에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도 2차전지주의 변동성이 확대됐고 오후들어 낙폭이 커졌다"고 밝혔다. 이어 "거래대금 축소 속에서 현·선물 외국인 매도 규모 확대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