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유한킴벌리와 자원순환 프로그램 도입 맞손

KB증권은 지난 7일 여의도 본사에서 유한킴벌리와 '핸드타월 자원 선순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회사는 자가 건물인 경기 용인의 연수원과 서울 대치동 사옥에서 사용된 페이퍼 핸드타월을 분리해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시행한다. 

바이사이클은 한 번 사용하고 쉽게 버려지는 핸드타월 등의 폐기물을 분리수거한 후 이를 재활용하는 사업이다. 

자원순환을 통한 기업의 지속가능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유한킴벌리가 기획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회사는 이번 캠페인으로 연간 약 2800킬로그램의 쓰레기를 줄이고 온실가스 약 2.4톤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소나무(30년생 중부지방 소나무 기준) 260여 그루의 1년치 탄소 흡수량에 해당하는 수치다.

양창호 경영지원본부장은 "금번 캠페인 참여로 환경과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존경받고 있는 유한킴벌리와 뜻을 같이 해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더 다양한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업해 선한 가치를 만들고 이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