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225억원으로 전년보다 85% 증가
  •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 진에어 B737-800. ⓒ진에어
    진에어는 올해 3분기 매출 3225억원, 영업이익 326억원, 당기순이익 21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분기(2239억원) 대비 44% 늘었다.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한 지난해 동기(-174억원), 2019년 3분기(-131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에 흑자로 전환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은 매출 9340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 당기순이익 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2019년과 비교해선 28.3% 늘었다.

    진에어는 호실적의 배경으로 견조한 해외여행 수요과 신규 노선 취항, 기존 노선 증편을 통한 공급 증대 등을 꼽았다. 올해 3분기 국제선 운항률은 2019년 3분기의 약 96%까지 회복됐다.

    올해 4분기 전망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유가 불안, 항공사간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동남아·일본 노선의 수요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