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폴스타-지리홀딩 합의 도달부산공장서 생산하는 첫 전기 SUV 모델
  •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2025년부터 폴스타4를 생산한다.  ⓒ르노코리아
    ▲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2025년부터 폴스타4를 생산한다.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폴스타(Polestar)와 2025년 하반기부터 부산공장에서 순수 전기차 ‘폴스타4’를 생산하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폴스타, 지리 홀딩(Geely Holding)이 도달한 이번 합의에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이 북미 및 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폴스타4 차량의 생산을 맡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약 2000명의 직원들이 근무 중인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수출에 용이한 항구가 인접해 있다. 23년간 자동차 생산 분야에서 국내 완성차 품질 1위 등 우수한 성과와 글로벌 경쟁력을 검증 받아 왔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 판매를 위한 하이엔드 중형 및 준대형 세그먼트 전기차 생산 준비를 2022년부터 집중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다. 

    연간 최대 30만대 생산 능력을 보유한 부산공장은 지난 2년간 국내 완성차 초기품질 분야를 선도하며 최고 품질의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폴스타4는 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로, 회사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신뢰를 보내 준 폴스타 브랜드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나아가 우리의 든든한 주주인 르노그룹과 지리그룹의 지원 아래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