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3분기 결산실적 발표연결기준 순이익 6.2조원…전년 대비 43.76% 감소흑자기업 100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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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이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했다. IT 업종은 순이익이 77% 급감했고 제조업종과 기타 업종의 순익도 줄었다. 흑자기업은 같은 기간 100사가 감소했다.  

    16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259사 중 1112사(연결기준)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3분기 영업이익은 8조5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4조5790억원으로 3.49% 증가했고 순이익은 6조1588억원으로 43.76%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4.16%, 순이익률은 3.01%로 각각 2.33%포인트, 2.53%포인트 하락했다. 

    분석대상 1112사 중 3분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88사(61.87%)로 전년 동기(760사) 대비 72사 감소했다. 424사(32.13%)는 적자를 기록했다.

    243사가 적자를 이어갔고 181사는 적자로 전환했다.

    업종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제조업 및 기타 업종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87%, 5.4% 증가한 반면 IT업종은 6.43% 감소했다. 

    IT업종의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3%, 70.63%, 76.78% 감소했다.

    제조업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87%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8.27%, 32.14% 줄었다.

    기타 업종은 매출액, 영업이익이 각각 5.40%, 1.2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8.24% 감소했다.

    개별기준으로 살펴보면 누적 영업이익은 6조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1% 감소했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136조6366억원으로 0.84% 감소했고 순이익은 6조358억원으로 43.44%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