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토평2지구 비롯 광명시흥·과천·남양주왕숙 등 개발 의사
-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국토교통부에 '3기신도시' 사업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21일 밝혔다.SH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규 공공주택지구 가운데 서울과 가장 인접한 구리토평2지구를 비롯해 3기신도시중 △광명시흥 △과천 △남양주왕숙2지구 △하남교산 등 4곳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했다.앞서 SH는 지난달 국토부에 해당 4곳 사업시행자 참여를 통한 공공주택 용지 확보를 제안한 바 있다.SH는 이들 용지 확보로 △장기전세주택 △장기공공임대주택△'건물만 분양 백년주택' 등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공공주택을 공급해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또한 SH는 3기신도시 사업 참여를 통해 정부의 '뉴:홈' 50만호 공급과 경기 반값주택 20만호 공급 등 계획이 제때 실현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아울러 3기신도시에 골드타운 등 서울로 출퇴근할 필요없는 은퇴자 중심 주택을 공급해 이주를 촉진할 경우 빈집 발생 효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택 공급량도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김헌동 SH 사장은 "3기신도시의 조속한 개발은 서울과 경기 등 시민 주거안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토부가 현명한 판단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