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별 성과·내년 운영계획 발표44개 과제 도출…발주청별 사업선정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첫 총회를 개최한다.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올해 성과와 2024년 운영계획에 대한 위원회별 발표, 얼라이언스 운영방향 관련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유튜브 중계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7월 출범한 얼라이언스는 스마트건설 생태계를 이루는 313개 대·중소·벤처기업이 운영을 주도하고 학계·연구원·공공이 지원하는 협의체다.

    세부적으로 △BIM △OSC △건설자동화 △디지털센싱 △스마트안전 △빅데이터·플랫폼 등 6개 핵심기술별로 확산방안을 논의하는 기술위원회, 기술위간 공통이슈를 다루는 특별위원회로 구분된다. 국토부는 얼라이언스 운영전반을 총괄 지원한다.

    협의체는 지금까지 스마트건설기술 확산을 위한 20개 주요 아젠다와 44개 추진과제를 도출했다. 개발기술 현장실증 및 포럼·전시회 개최 등 성과도 거뒀다.

    대표 실증사례인 건축물 천장앵커(고정장치) 설치로봇 경우 인력시공대비 16% 높은 생산성과 품질·안전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초대의장을 맡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건설사는 물론 ICT·AI·로봇 등 첨단기술 개발기업과 정부와 연구기관간 적극적인 협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협의체는 초기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위원회별로 추진과제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 등 솔루션을 도출하고 주요 발주청별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술실증 지원 및 기술소개·투자 세미나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김오진 국토부 1차관은 "얼라이언스가 스마트 건설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플랫폼기능을 넘어 주요이슈를 선도하고 건설업계를 리드하는 대표협의체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물심양면으로 필요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