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프랑스 일정 마치고 김포공항 통해 입국해외 출장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힘 보태삼성전자, 글로벌 주요 도시에 홍보 영상 상영도
  •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일정을 마치고 27일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뉴데일리DB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영국과 프랑스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일정을 마치고 27일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입국했다.ⓒ뉴데일리DB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영국과 프랑스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마치고 27일 오후 12시 5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귀국했다. 

    이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의 운명을 가를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하루 앞둔 이날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니까(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회장은 이날 발표된 사장단 인사와 미래사업기획단 신설 취지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회장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럽 순방 동행차 영국으로 출국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이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탰다.

    이 회장은 그간 해외 출장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 지난해 8월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영국, 파나마, 멕시코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도 참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영국 런던 피커딜리 광장과 스페인 마드리드 카야오 광장 등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총 30만 회의 홍보 영상을 상영했으며 런던 시내 곳곳을 누비는 '부산 엑스포 택시'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2030 엑스포 개최지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BIE 본부에서 열리는 제173차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개최지는 대한민국 부산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3개 도시가 경합을 펼치고 있다. 1차 투표에서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2차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최종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