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GRC서 ‘글로벌 워크숍’ 개최3개사 해외 법인장 등 130여명 참석정기선 부회장 “치열한 고민과 검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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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건설기계부문 3사 글로벌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설기계 시장 톱-티어(Top-Tier) 도약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 3개사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사업장에서 3사 임원진, 해외법인장, 글로벌 현지채용 리더 등 13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성장전략 추진방안을 논의한다.지난 4일 개회식에는 HD현대 정기선 부회장이 참석해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성장한 건설기계 부문의 사업전략과 시장 전망 가설들이 여전히 유효한지 치열한 고민과 검증이 필요하다”며 “다같이 모인 만큼 열띤 토론을 통해 전략과제와 내년 경영계획을 단단히 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이후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의 2024년 건설기계부문 통합 경영계획 발표가 이어졌으며 남은 워크숍 기간 ▲통합모델 개발 및 차별화 전략 ▲제품 라인업 확대방안 ▲산업차량 경쟁력 강화 ▲스마트 건설기계 로드맵 및 신기술 개발 등 각 전략과제들이 다뤄진다.건설기계 부문은 선진시장 시장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컴팩(소형건설기계)라인업 확대와 전담조직을 구축할 예정이며, 북미·유럽 현지의 커스터마이징 센터도 확대 및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글로벌 워크숍에는 HD현대 소속감을 증진하고, 글로벌 톱-티어 도약을 위한 원팀 의식을 다지기 위해 미국, 벨기에, 체코,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중국, 인도 등 7개국에서 근무 중인 건설기계 3사 현지채용 리더 25명이 한국을 찾았다.건설기계 3사 글로벌 매출 비중이 85% 이상인 가운데 참가자의 43%에 달하는 10개국 현지채용 리더 및 주재원 53명이 참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친다. 해외입국자들에게는 기업문화와 국내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HD현대 가치체계 특강과 울산 사업장 탐방도 마련됐다.조영철 사장은 워크숍 개회사를 통해 “안정성을 바탕으로 내부 결속을 충분히 다진 지금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적기라고 생각하며, 3사의 모든 역량 결집해 고품질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은 경영계획을 해외법인 핵심인력과 공유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워크숍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