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에 투자한데 대해 감사의 뜻 전해SK온, SKBA를 통해 총 3조 투자 배터리 공장 운영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기여 공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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팻 윌슨 미국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SK온 경영진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윌슨 장관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SK 본사를 방문해 조지아주에 투자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이 자리에는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을 비롯해 지난달 신규 선임된 SK온의 조지아주 공장(SKBA) 법인장 등 유관 부서 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SK온은 SKBA를 통해 총 26억달러(약 3조원)를 투자해 지난해 1분기부터 가동 중인 1공장(9.8GWh)과 지난해 말 조기 가동에 돌입한 2공장(11.7GWh) 등 배터리 공장을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SK온의 적극적인 투자 활동에 조지아주는 SK그룹의 이름을 딴 'SK로'를 만들기도 했다. 실제로 미국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서 운영 중인 SK배터리아메리카(이하 SKBA) 부지 인근 도로인 '스티브 레이놀즈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Steve Reynolds Industrial Parkway)'가 'SK블러바드(SK Boulevard이하 SK Blvd.)'로 변경됐다.도로명과 함께 SKBA가 위치한 산업단지 이름도 '커머스 85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Commerce 85 Industrial Parkway)'에서 가칭 'SK 배터리 파크(SK Battery Park)'로 바뀐다.이와 함께 SK그룹은 미국 주간지 타임지의 '100대 기업'으로 선정됐다. 배터리 사업으로 명단에 오른 국내 기업은 SK그룹 뿐이다. 타임은 "SK그룹이 미국산 전기차 배터리에 통 큰 베팅을 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미국 남부 배터리 벨트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